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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의존도 줄인다....엠게임, 자체 개발 모바일 신작으로 체질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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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의존도 줄인다....엠게임, 자체 개발 모바일 신작으로 체질개선 나서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8.24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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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대표 권이형)이 하반기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신작들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돌입한다.

성장의 바탕이 된 PC게임 매출 기반 위에,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엠게임은 지난 21일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를 출시했다. 하반기 중 자체 IP인 ‘귀혼’의 모바일 버전도 준비 중이다.

올해 출시 예정작은 단 두 개뿐이지만 엠게임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두 작품 모두 자체 개발 신작인데다가 그동안 엠게임은 매출의 대부분을 PC 게임에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

엠게임은 1999년 설립된 1세대 개발사로, 그동안 노후화된 IP의 PC게임 위주로 매출을 올려왔다.

대표작인 열혈강호는 2004년 출시돼 현재 중국에서 꾸준한 인기로 엠게임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나이트온라인은 2002년 노아시스템이 개발한 게임으로, 엠게임이 퍼블리싱 하고 있다. 2016년 스팀에서 재차 출시되며 열혈강호와 함께 회사를 먹여살리고 있는 전략자산이다.

엠게임은 두 게임의 활약만으로 지난 5년 동안 단 한 번의 역성장 없이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엠게임의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
▲엠게임의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

올해 상반기도 3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익은 79억 원으로 14% 감소했지만, 주요 게임사들이 모두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음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엠게임은 PC게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신작을 꾸준히 출시, 체질 개선을 통한 제2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엠게임의 최신작 퀸즈나이츠. 모바일 방치형 RPG 장르를 채택했다.
▲엠게임의 최신작 퀸즈나이츠. 모바일 방치형 RPG 장르를 채택했다.

엠게임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여러 작품을 동시에 개발하기는 어렵고, 현재는 PC게임이 아닌 모바일 게임만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에 서비스 중인 PC게임의 탄탄한 매출을 기반 위에 새로운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을 더해 나가는 것이 엠게임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저들이 스트레스없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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