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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 돌파, 압도적 1위...창사 이래 첫 연간 1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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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 돌파, 압도적 1위...창사 이래 첫 연간 1위 가능할까?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9.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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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가 올해 도시정비 신규수주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은 기간에도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이 많아 창사 이래 처음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날까지 총 10개 사업장에서 3조594억 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선두 자리를 달리고 있다. 2위인 현대건설(1조5804억 원)과 두 배 가량 차이나는 압도적인 수준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신당8구역 재개발 ▲평촌 초원세경아파트 리모델링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송파거여4단지 ▲부천 상동 한아름현대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재개발 3곳, 재건축 1곳, 리모델링 6곳 총 10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건설사들이 최근 원가 부담 탓에 국내 주택 사업 수주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되려 공격적으로 진군하면서 창사 이래 첫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지가 많다는 점도 1위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여는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사업의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강북3재정비촉진구역, 시흥시 목감2구역 재개발 사업도 단독입찰하면서 수의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반기 대어급 사업장에도 수주 의지를 적극 밝혔다. 특히 ‘알짜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와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권 확보에 열을 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0일에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는 한양아파트에선 현대건설과, 공작아파트는 대우건설과 시공권을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오는 21일 입찰 마감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타사 대비 기술경쟁력 및 수행실적 등에서 강점을 가진 리모델링 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달리고 있다”며 “남은 수주 역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주거 단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경쟁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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