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NS 푸드페스타, 우중에도 5000명 운집...“가루쌀 세계적 상품으로 키우자”
상태바
NS 푸드페스타, 우중에도 5000명 운집...“가루쌀 세계적 상품으로 키우자”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9.15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 익산으로 장소를 변경해 전국 최대 규모 식품 축제인 'NS 푸드페스타'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국내 유일 식품클러스트단지이자 모기업인 하림 공장이 들어서 있어 더욱 뜻 깊은 장소입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15일 진행된 ‘NS 푸드페스타’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한 NS홈쇼핑의 식품 축제 NS 푸드페스타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학술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축제로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했다. 

▲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가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가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수축산업과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은 지난 2008년부터 NS 푸드페스타를 개최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공백을 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개최했고, 같은 해에 기존 서울에서 진행하던 축제 장소를 전북 익산으로 변경했다. 익산시와 협업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경영에 기여하겠다는 게 NS홈쇼핑의 의도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려 익산시의 대표 축제인 ‘서동축제’와 일정을 맞췄다.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상생 가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미식레시피경연대회, 하림그룹의 브랜드전,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 미래 공유 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이 가운데 NS 푸드페스타의 중요한 행사로 꼽히는 요리 경연 대회가 가장 눈에 띄었다. 먼저, ‘가루쌀을 이용한 라면’을 주제로 한 4팀이 경연 대회를 벌여 요리왕을 뽑는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가루쌀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가루쌀은 재배 방식은 밥쌀과 유사하지만, 밀과 유사한 특성을 갖는 새로운 쌀의 품종이다. 

▲ 가루쌀 라면 경진대회 참가자들
▲ 가루쌀 라면 경진대회 참가자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조항목 NS 홈쇼핑 대표이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은 경연자들이 조리한 가루쌀 라면을 시식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가루쌀을 세계적인 상품으로 키우는 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2인 1조로 구성된 100팀이 참여한 요리 경연에서는 총 상금이 7000만 원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참가자들의 열기가 후끈했다. 앞서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팀도 현장에서 개발한 요리를 전시하고, 레시피를 설명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 (왼쪽부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 (왼쪽부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야외광장에는 익산 농협떡방앗간, 농산물가공센터, 푸드통합지원센터 등 17개의 시식·판매 부스가 운영됐다. 하림그룹 브랜드관, 플레이존, 더미식 게임존 등 6개의 전시·체험 부스도 있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1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방문객은 5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성공취업 박람회’도 진행됐다.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운영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가루쌀' 등 전략작물에 대한 내용부터 식품조리산업의 소스 트렌드 전망 등 최신 식품산업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올해로 16년을 이어온 NS 푸드페스타는 그동안 다양한 요리법 발굴과 확산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과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NS 푸드페스타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