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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지스타 2023' 관전 포인트는?...돌아온 엔씨·스마일게이트에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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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지스타 2023' 관전 포인트는?...돌아온 엔씨·스마일게이트에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9.1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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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이번 행사에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이 오랜만에 참가해 준비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8월 말 기준 3250부스이며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19년 3208부스를 뛰어넘었다. 올해 슬로건은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아 ‘Expand your Horizons’으로 정해졌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는 물론 위메이드, 넷마블, 크래프톤, 그라비티 등 단골 업체들 역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2022 현장 사진.
▲지스타2022 현장 사진.

◆8년 만에 돌아온 엔씨소프트, ‘PC·콘솔’ 라인업 선보일까까
엔씨소프트의 마지막 지스타 참가는 지난 2015년으로 8년 만이다. 지스타가 열리는 11월 16일 기준으로 미출시 작품은 ‘쓰론앤리버티(TL)’, ‘LLL’, ‘배틀크러쉬’, ‘블레이드앤소울S’ 등이다. 이중 게임 자체가 이미 공개된 TL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을 출품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LLL은 FPS 슈팅과 MMORPG를 합친 오픈월드 TPS RPG, 즉 ‘루트슈터’ 장르다. 현재 공개된 게임 트레일러에선 높은 그래픽 퀄리티, SF 세계관에 바탕을 둔 메카닉 액션 등이 화제를 모았다.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의 첫 닌텐도 스위치 도전작이며 닌텐도의 인기작 ‘슈퍼 스매시브라더스’와 같은 난투형 액션 장르다. 스위치 외에도 스팀과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블레이드앤소울S는 원작을 SD 캐릭터로 재해석한 롤플레잉 게임이다. 다만 지난 2019년 해외에 우선 출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선 두 작품들보다 지스타 출품 가능성은 다소 낮은 편이다.

◆스마일게이트, 대형 신작 ‘한가득’ 안고 귀환
스마일게이트 역시 9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다. 현재 출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품은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버전과 반다이남코의 신작 ‘블루프로토콜’이다.

로스트아크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 게임이다. 원작의 높은 인기 만큼 모바일 버전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 버전의 제작 기간은 6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프로토콜은 PC와 콘솔로 개발된 MMORPG다. 일본에선 지난 6월 출시됐고 국내에선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9월 15일부터 현지화 테스트를 거쳐 연내 출시된다. 일본 게임업계에서 보기 드문 PC MMOARPG 장르이다 보니 국내 게이머들도 기대가 큰 상황이다.

◆위메이드, 2년 연속 메인 스폰서 맡아...넷마블·크래프톤·그라비티 등 단골 게임사도 총 출동
위메이드는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상반기 출시돼 큰 인기를 끈 ‘나이트 크로우’가 네오위즈 ‘P의 거짓’과 함께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확정된 출품작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 두 작품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로 큰 흥행을 거둔 이후 선보이는 MMORPG인 만큼 유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도 언리얼5 엔진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진이었던 이건희 대표의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이다. 직접 야구를 플레이하는 재미는 물론, 팀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게임 요소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넷마블, 크래프톤, 그라비티, 웹젠 등 내노라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올해 오픈월드 RPG, 수집형 카드 게임, MMORPG의 3종을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 발표되지 않았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과 인디게임을, 웹젠은 ‘뮤 모나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BTC 부대행사 준비...'게임 업계 스타 개발자' 직접 만나는 컨퍼런스까지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BTC 콘텐츠 확대를 위한 ‘서브 컬쳐 게임 페스티벌’, 부스 참가는 하지 않는 넥슨은 EA와 함께 ‘FC PR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인디 쇼케이스를 강화해 다양한 인디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컨퍼런스 ‘G-CON’은 3개 트랙 38개 세션이 준비됐다. SIE의 요시다 슈헤이, ‘드래곤볼’ 편집장 토리시마 카즈히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니어 오토마타’ 디렉터 요코타로, ‘스트리트 파이터6’의 디렉터 나카야마 타카유키, ‘데스 스페이스 리메이크’ 디렉터 에릭 바티자, ‘데이브더 다이버’를 개발한 민트로켓 총괄 넥슨 김대훤 부사장 등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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