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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쿠팡 젖꼭지 매출 1위 첫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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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쿠팡 젖꼭지 매출 1위 첫 달성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9.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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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21일 자사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가 쿠팡에서 젖꼭지 분야 매출 1위(8월 월간 로켓배송 매출 기준)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올해부터 독자 브랜드로 육아용품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쿠팡에는 1월부터 제품을 공급해 왔다.

젖꼭지는 육아용품 경쟁력의 바로미터가 되는 제품인 만큼 유한킴벌리는 독자 사업을 준비하면서 차별화된 젖꼭지를 개발하는 데 가장 공을 들였다. 2개의 에어밸브 구조를 적용해 흡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고, 아기 입술 수유가이드로 아기가 잘 물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차별화된 제품력과 함께 타사 젖병과도 범용적으로 호환 가능하고, 유두 혼동이 적어 혼합수유에 적합하다는 점도 입소문을 타면서 이른 시간에 일명 대세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서 젖병과 젖꼭지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이커머스 채널에서도 연이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추진 중인 육아용품 사업 확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무쉬’, ‘프리그’, ‘나뚜’와의 제휴를 통해 유아동 식기류 및 발달지원용품, 유아컵류, 노리개 젖꼭지류까지 취급을 확장하며 육아용품 종합 솔루션을 갖추었으며, 이들 분야는 젖병, 젖꼭지보다 시장 규모가 약 3배나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핵심 제품의 성장, 제휴 확대와 함께 국산 육아용품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도 향후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킴벌리가 7월 시행한 육아용품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2.3%는 국내 생산 제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평소 육아용품 구입 시 원산지 정보를 확인하는 사례도 6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 제품 선호 사유로는 ‘원재료나 성분에 대한 믿음’, ‘생산공정에 대한 신뢰’, ‘한국 아기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 순이었다. 

3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육아용품 시장은 대부분 수입 제품들이 시장을 선점해 왔으며,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국산 제품으로 시장을 재편해 가고 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에서 개발되어 전량 국내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으며, 노랑붓꽃, 동백꽃, 목련꽃 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 수익의 1%를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호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담당자는 “브랜드 신뢰도와 직결되는 핵심 제품들이 주요 유통 채널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종합 육아용품 솔루션 확장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아기들의 성장단계와 육아 트렌드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으로 국산 육아용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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