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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푸디버디’ 론칭…김홍국 회장 "아토피 올라오지 않는 어린이식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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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푸디버디’ 론칭…김홍국 회장 "아토피 올라오지 않는 어린이식 표방"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3.11.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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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이 라면을 먹기만하면 입 주변이 벌겋게 올라왔습니다. 나중에 이게 아토피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푸디버디'는 먹어도 아토피가 올라오지 않는 어린이식을 표방했습니다."

하림이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했다. 김홍국 회장은 '푸디버디'를 론칭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막내딸이 라면만 먹으면 아토피가 올라오더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어린이 식이지만 맛이 있는 브랜드를 만드려 했다고 덧붙였다.
 

▲김홍국 하림 회장이 1일 열린 '푸디버디' 론칭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 회장이 1일 열린 '푸디버디' 론칭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하림은 영유아식과 유사한 고품질 식재료에 성인식에 뒤지지 않는 맛 퀄리티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엄마아빠와 어린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어린이식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식과 유아식은 영양에만 초점을 맞춰 '맛은 없을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어린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브랜드로 어린이식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하림은 ‘미식가 엄마와 딸 바보 아빠가 생각하고, 전문가가 영양 설계하고, 셰프가 만든 믿을 수 있는 어린이식 브랜드’를 목표로 BM, 셰프와 R&D 연구원, 영양 전문가 등 엄마아빠 직원들이 오랜 시간 고민하며 직접 기획, 연구 개발한 특별한 조리법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푸디버디 제품은 고기와 사골, 향신 채소 등을 풍부하게 넣어 각 자연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와 향으로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MSG를 첨가하지 않고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줄였지만 깊은 맛을 구현했다는게 하림의 설명이다.
 

▲푸디버디 '빨간라면'
▲푸디버디 '빨간라면'

특히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1640mg)보다 훨씬 낮은 수준(빨강라면 1,080mg·하양라면 1,050mg)이지만 감칠맛이 상당했다.

특히 치킨너겟과 팝콘치킨은 어린이를 위한 저염 제품이라는 설명이 없었다면 큰 위화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푸디버디 제품은 ▲즉석밥 3종 ▲라면4종 ▲국물요리 5종 등 상온 라인과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으로 구성됐다.

하림 관계자는 “밥이나 반찬, 국, 간식 등 어린이가 먹는 모든 음식을 책임 진다는 것이 목표”라며 “오는 2024년에도 더 많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24년에 매출액으로 300억 원을 초과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푸디버디 제품은 온라인과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식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편 어린이식 제품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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