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는 KAIDA 회원사를 비롯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 환경부 정선화 대기환경정책관, 국토교통부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 등 다양한 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충식 교수는 'Net-zero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연료 활용 기술'을 주제로 수송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수소·재생합성연료(e-Fuel)의 병존 및 보완·발전이 요구되며,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표준화 그리고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은 '탄소중립과 미래차 시대, 파워트레인별 수요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지역별 자동차 시장의 특성 및 향후 전망을 전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 발전, 정보 공유, 새로운 표준 정립 등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안전학회 부회장에 재임 중인 한국해양대학교 신동훈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 현주소와 향후 과제' 발표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현황과 주요 이슈를 소개하며 자율주행 관련 사고와 오작동에 따른 대응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기술의 장단점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전달해 자율주행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최경호 교수는 '미래형자동차 안전기술 국내외 동향 및 사고분석 기반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움직임에 대해 발표했다.
KAIDA 틸 셰어 회장은 "자동차 산업이 변화와 혁신의 시기를 맞으면서 KAIDA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KAIDA는 앞으로 정책 입안자들과 의견 공유의 장을 늘리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 연구 및 조사를 진행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기여할 다양한 활동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