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 사는 김 모(여)씨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에서 5kg짜리 귤 한 박스를 주문했다. 상품을 받고 상태를 확인해 보니 안쪽에 곰팡이가 피고 무른 귤이 태반이었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판매자에게 반품을 요구했다. 담당자는 곰팡이가 피고 상한 귤 20%만 환불해 주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전액 환불을 못 받는 것도 억울한데 회수도 하지 않겠단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이 더 나올 것 같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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