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휴온스, 전문의약품 수출 증가 힘입어 수익성 개선 성공...올해 영업이익 50%↑
상태바
휴온스, 전문의약품 수출 증가 힘입어 수익성 개선 성공...올해 영업이익 50%↑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3.11.13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온스가 올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휴온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55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4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성장해 왔다.

휴온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6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54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휴온스는 2021년과 2022년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인건비 증가 등 원인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영업이익 증가와 영업이익률 11.2%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익성 개선에 대해 휴온스 관계자는 “리도카인의 미국 시장 매출과 해외 시장 개척 등으로 수출 실적 개선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 수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360억 원, 2022년 40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 433억 원을 올려 지난해 총수출액을 넘어섰다. 휴온스는 “지난 6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국소마취제 ‘2% 리도카인’의 매출 확대와 캐나다에 첫 출하한 ‘1% 리도카인’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도카인을 포함한 휴온스의 전문 의약품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382억 원, 영업이익은 15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 638.4% 증가했다.

4분기 전망도 밝아 올해 수익성은 확실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리도카인뿐만 아니라 국소마취제 부피바카인 주사제의 제조단위 증량도 미국에서 승인 완료돼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사제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등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어 4분기도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