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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슈퍼·호텔 주력 사업 고른 성장으로 실적 성장세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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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슈퍼·호텔 주력 사업 고른 성장으로 실적 성장세 '탄탄'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11.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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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대표 허연수, 김호성)이 편의점·슈퍼·호텔등 주력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편의점 차별화 상품의 인기가 꾸준한 데다 슈퍼도 가맹점 확장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호텔 사업의 경우 엔데믹 이후 외국인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GS리테일은 앞으로 전국 1만7430여개의 편의점·슈퍼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에 집중해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호텔 사업은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세일즈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선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GS리테일의 연간 매출 전망치는 11조80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7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7% 급증할 전망이다. 

편의점 사업 GS25는 꾸준한 차별화 상품 출시로 소비둔화를 극복해가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점보도시락면이 70만 개 팔리면서 11월 기준 매출 60억 원을 넘어섰다. 

이달 2일 출시한 점보 시리즈 공간춘쟁반짬짜면은 출시 직후 초도물량 12만 개 중 98%가 판매되기도 했다. 브레디크 생크림빵 등 출시로 올 상반기 생크림빵 매출은 지난해 대비 9.2배(821.2%)나 증가했다. 

슈퍼 사업인 GS더프레시는 외형 확장을 목표로 가맹 점포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11월 기준 가맹점 수는 430개로 지난 6월(403개) 대비 27개 늘어났다. 신도시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편의점뿐만 아니라 슈퍼의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호텔 사업인 ‘파르나스’, ‘나인트리’ 등은 엔데믹 이후 외국인 투숙률이 대폭 높아진 점이 실적 호조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기존 10%에서 20%대로 높아졌다. 3분기 파르나스 호텔 객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7430여개의 GS25·GS더프레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할 수 있는 O4O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O4O 전략의 일환인 ‘퀵커머스’ 서비스 매출은  올 10월까지 160%나 폭증했다. 퀵커머스는 전용 앱 우리동네GS, 요기요, 네이버와 전국 GS25·GS더프레시 매장을 연계해 근거리 배송, 픽업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계하는 O4O 서비스 기반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시켜 GS25, GS더프레시 가맹점의 매출, 수익을 더욱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의 효율적 비용 집행과 슈퍼의 가맹점 위주 출점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가 진행 중이다. 호텔은 투숙률 상승, MICE 행사 수요 및 4분기 성수기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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