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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내년 2조 클럽 진입할까?...신작 '다크앤다커·인조이' 흥행 기대감에 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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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내년 2조 클럽 진입할까?...신작 '다크앤다커·인조이' 흥행 기대감에 장밋빛 전망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11.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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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크게 높아지면서 내년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래프톤 실적은 2년간 정체된 상태다. 하지만 내년엔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배틀로얄 장르와 수년간 공을 들여온 AI 연구개발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도 해당 작품들의 흥행 성공을 점치며 주가 및 실적에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크래프톤의 매출은 1조8000억 내외에 머물러 있다. 지난 2017년 배틀그라운드 출시 후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한 이후 2020년 1조6704억 원, 2021년 1조8854억 원을 달성하며 퀀텀점프에 성공했지만 2022년엔 매출이 역성장하며 1조8540억 원을 기록했다.

더구나 에프앤가이드 전망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도 1조8022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지스타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가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크래프톤이 내년 매출 2조301억 원을 기록하며 첫 2조 원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크앤다커M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배틀로얄 게임이다. 오랜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가진 장르인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인조이는 크래프톤의 핵심 연구개발 과제인 ‘AI NPC’가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크래프톤은 ‘유저로 착각할 수준’의 AI NPC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역시 인조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작품에 대한 기대는 주가에도 반영되기 시작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이 신작에 힘입어 지난 27일 기준 주가 20만5500원에서 21.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주가도 오름세를 탔다.

김 연구원은 “다크앤다커는 대중적인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인조이는 지스타 시연자들이 제한시간 1시간을 대부분 채울 만큼 몰입도 있는 게임이었다고 평가했다”며 “개발후 1년만에 현 수준까지 퀄리티를 끌어올린 점은 개발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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