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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최상층이 직원 휴게실...LG에너지솔루션 복지 강화하며 직원 수 매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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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최상층이 직원 휴게실...LG에너지솔루션 복지 강화하며 직원 수 매년 늘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12.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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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 이하 LG엔솔)이 매년 직원 수를 큰폭 늘리고 있다.

1일 LG엔솔에 따르면 3분기 기준 LG엔솔 직원 수는 1만2048명이다. 전년 동기(1만715명) 대비 12.4% 늘어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분사 이후 매년 직원 수를 늘리고 있다. 분사 당시와 비교해 3년만에 60.1% 증가했다. 2020년 7524명이던 직원 수는 2021년 9월 9218명, 지난해 1만 명을 돌파했다. 

단순히 직원 수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 3분기 기준 직원 평균 급여는 9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7400만 원) 대비 27% 증가했다. 정규직 비중도 98.9%에 달한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미국 현지 공장 인력을 조정하고 있지만  국내 고용은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LG엔솔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재 육성에는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연세대, 고려대에 계약학과를 운영, 학비 지원과 입사 혜택을 보장하고 있다. LG엔솔은 연세대에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고려대에는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직원 복지 환경도 강화하고 있다. 직원이 일하고 싶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청주 오창에너지플랜트에는 복지동 신축에 나섰고 직원 휴게 공간 엔트럴파크도 조성했다. 서울 본사 최상층은 대표실 대신 임직원 휴게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LG엔솔 관계자는 “사업이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해외 공장도 계속 짓고 있다. 내년 경기 전망에 따라 증가 폭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해외 현지 채용이나 국내 직원 모두 지속 늘릴 것“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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