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솔드아웃은 2024년 1월 1일부터 판매 수수료를 최대 3%에서 최대 4%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구매 수수료는 최대 3%로 변동이 없다.
부가세는 별도라고 명시해두고 있어 판매 수수료의 경우 4% 이상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에도 거래 수수료 정책을 부가세 별도 계산으로 변경한 뒤 구매·판매 수수료를 기존 3%에서 사실상 3.3%로 인상했다.
솔드아웃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0월까지 수수료를 5번 가량 인상한 바 있다. 지난 6월 판매 수수료를 기존 1%에서 2%로, 구매 수수료는 기존 2%에서 2.5%로 올렸다. 8월에는 기존 2.5%, 2%였던 구매·판매 수수료를 각각 3%로 인상했다. 10월에는 구매·판매 수수료에 부가세를 별도로 포함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솔드아웃의 수수료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솔드아웃은 그동안 누적돼온 영업손실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솔드아웃은 2021년 영업손실 158억 원에서 2022년 영업손실 42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급속도로 불어났다. 매출은 2022년 2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공지처럼 실제 부과 금액은 부가세를 포함한 금액이 부과될 예정"이라며 "부가세 별도 책정의 경우 타사도 동일하게 표기하고 있어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셀 플랫폼 1위인 네이버 크림은 부가세를 포함한 판매 수수료 5.5% 부과하고 있다. 구매 수수료는 부가세 포함한 3.3%로 솔드아웃과 동일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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