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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ETC·OTC·헬스케어 전 부문 고른 성장으로 매출 성장세 가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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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ETC·OTC·헬스케어 전 부문 고른 성장으로 매출 성장세 가팔라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3.12.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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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올해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헬스케어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누적 54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64억 원으로 15.9% 감소했다. 원가부담이 높고 높은 마케팅비가 투입되는 헬스케어 사업 확대로 인한 수익성 저하 때문이다. 

3분기 기준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액은 1711억 원으로 14.2% 늘어났다.  더마코스메틱(의약품 성분이나 기술이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센틸리안24’의 라인업이 다양해진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헬스케어 사업부문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외부에서 사입해 원가 부담이 높고 마케팅 비용이 높게 투입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헬스케어 사업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20%에 달하고 있다. 현재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은  30%에 달한다. 

 

▲사업부문별 연평균 성장률: ETC(15.8%), OTC(7.4%), 헬스케어(19.6%)
▲사업부문별 연평균 성장률: ETC(15.8%), OTC(7.4%), 헬스케어(19.6%)

의약품 부문 매출 또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ETC부문 매출액은 1388억 원으로 11.2% 증가했으며 OTC부문은 1093억 원으로 10% 증가했다. 두 부문 각각 전체 매출의 25%,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앞으로 각 분야를 결합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송준호 대표는 “기존 헬스케어 부문과 시너지를 내면서 차별화할 수 있는 ETC 부문에서 전문 의료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실제로 상처치료용 연고 마데카솔의 원료 병풀 추출물 테카는 OTC 제품에도 쓰이지만 회복기능을 장점으로 센틸리안24 화장품으로도 출시됐다.

이외에도 의약품 인사돌의 인지도를 활용해 다양한 구강 케어 제품들을 출시하고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압박밴드 등 각 사업 부문을 적극적으로 결합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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