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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운용자산이익률 '뚝'...KB라이프 4.7% '최고', 라이나·메트라이프 1%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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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운용자산이익률 '뚝'...KB라이프 4.7% '최고', 라이나·메트라이프 1%대 '최저'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12.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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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생명보험사의 올해 3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했다.

14일 각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1곳 생명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 평균은 2.99%로 전년 대비 0.3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KB라이프생명이 4.66%로 전년 대비 0.89%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높았고, 흥국생명도 4.4%로 0.75%포인트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교보생명도 4.05%로 0.57%포인트 상승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중심의 운용전략을 충실히 실행한 덕분에 안정적인 자산 운용 성과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시장 자산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채권투자를 통해서 보유 이원을 확보하고 대체투자와 같은 수익성 포트폴리오 운용을 확대하여 시장 상황을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전략적 자산배분 도입으로 인한 주식비중 확대, 채권자산 비중 조절, 비시장성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증대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리상승기에 고금리 자산을 확대했고, 질좋은 자산에 투자해서 상대적으로 평가손실이 적었던 것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이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AIA생명으로 1.91% 떨어진 2.76%에 그쳤다. 메트라이프생명 역시 1.43%로 1.86%포인트 하락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1.92%)과 라이나생명(1.65%)도 1%대에 머물렀다.

AIA생명 관계자는 "환율변동으로 인한 하락으로 파생상품, 준비금환산금액 등을 더하면 위험이 크지않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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