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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 배당정책 확대한 휴온스그룹, 상장 3사 호실적으로 배당목표 넉넉히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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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 배당정책 확대한 휴온스그룹, 상장 3사 호실적으로 배당목표 넉넉히 달성 전망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3.12.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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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확대한 휴온스그룹 3사(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올해 호실적을 거두며 목표한 배당액을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그룹은 올해 초 주당 배당금을 직전 연도 대비 최대 30%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호실적으로 당기순이익과 이익잉여금 등 배당여력 또한 크게 늘었다.

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40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0억 원으로 78.9% 올랐다. 같은 계열사인 휴온스글로벌과 휴메딕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연간 전망치 또한 호실적 흐름을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휴온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5503억 원으로 11.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09억 원으로 49% 오를 전망이다. 휴메딕스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7.6%, 6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대한 전망치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추이와 그룹사 실적 반영으로 휴온스와 휴메딕스에 버금가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휴온스그룹 3사의 배당여력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휴온스의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4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4% 증가했다. 이익잉여금 또한 지난해 말 대비 14.6% 증가율을 보였다.

휴메딕스의 경우 당기순이익은 216억 원으로 6.1% 감소했다. 하지만 이익잉여금은 946억 원으로 18.1% 증가했다.

휴온스그룹은 올해 초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당금을 높여가는 내용의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휴온스그룹은 2025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대비 최대 3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제도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 발표한 배당 절차 개선안으로 상장 제약사 중 첫 도입 사례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배당금 규모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휴온스그룹 3사 배당금은 주당 500~600원으로 총 178억 원을 현금 배당했다. 

올해 말을 기준으로 내년 초 주당 배당금은 500~780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15일 유통주식수를 기준으로 산출했을 때 3사 최대 240억 원 수준의 배당금이 예상된다. 배당여력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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