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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기아 쏘렌토, 신차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140%‧56% 늘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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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기아 쏘렌토, 신차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140%‧56% 늘어 '돌풍'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2.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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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된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장재훈‧이동석)의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와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의 중형 SUV '더 뉴 쏘렌토'가 흥행에 성공하며 중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는 8월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이후 11월까지 2만5025대가 판매됐다.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5% 증가했다.

8월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기아 쏘렌토도 8~11월 판매량이 전년보다 55.8% 증가한 3만5507대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쏘렌토의 올해(1~11월) 판매량은 전년보다 26.4% 증가한 7만7743대에 달한다. 싼타페 판매량도 75.4% 늘어난 4만3661대다.

쏘렌토와 싼타페의 판매량은 중형 SUV 부문에서 독보적이다. 쏘렌토와 싼타페 이외 차종 중에는 제네시스 GV70과 KG모빌리티(대표 곽재선·정용원) 토레스만 3만 대 이상 판매에 성공했다.


싼타페와 쏘렌토는 주요 고객층에서 다른 양상을 띄었다. 카이즈유 데이터랩 연구소에 따르면 '디 올 뉴 싼타페'는 신차 등록 고객 중 개인 고객이 73.3%, 법인차는 26.7%였다. '더 뉴 쏘렌토'는 개인 82.8%, 법인차 17.2%였다.

연령대별로는 '디 올 뉴 싼타페' 신차 등록 고객 중 50대 29.0%, 60대 23.6%로 50대 이상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더 뉴 쏘렌토'는 50대 27.6%, 40대 26.1%, 30대 24.4% 등으로 다양한 연령대에게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일반 모델보다 경제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07.3% 증가한 2만4237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5% 증가한 5만1818대였다.

쏘렌토에 이어 싼타페도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가 궤도에 오르면서 두 차종의 중형 SUV 시장 1, 2위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 이전이던 9월 쏘렌토 판매량은 1만190대, 싼타페는 5139대였다. 반면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가 본격화된 11월에는 쏘렌토 9364대, 싼타페 8780대로 격차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가현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과장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SUV, 중형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신형 모델이 출시된 싼타페와 쏘렌토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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