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형은 인공지능(AI) 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오토모티브와 인프라,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전 산업부문에서 AI의 기술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두 업체의 AI 비전을 이번 신형 노트북에서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만 원 이하의 16인치 모델 기준으로 양사의 노트북 특장점을 살펴봤다.
갤럭시 북4 프로는 삼성전자 노트북 최초로 AI 기능이 탑재된 모델이다. 네트워크에 연결 없이 머신러닝 등 여러가지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Samsung Knox)' 보안 칩셋을 탑재했다. 기존에도 인텔과의 협업으로 갤럭시 북 보안성이 높았는데 삼성 녹스 추가로 더욱 견고해졌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다.
여기에 그램 최초로 소프트웨어 ‘그램 링크’를 탑재해 자유도를 높였다. 그램 링크는 안드로이드나 iOS 제약 없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양방향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네트워크나 공유기 연결 없이도 전송이 가능하다. 그램 1대당 최대 10대 등록이 가능하다. 파일 자체도 PC에 보관돼 보안 관련 우려도 줄였다.
무게는 그램이 1.19kg로 갤럭시 북4프로(1.56kg)보다 가벼운 편이다. 대신 갤럭시 북4는 프로, 프로360, 울트라 등 모델이 다양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