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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후 삶의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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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후 삶의 질 개선"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3.12.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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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20일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투약 후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혁신 신약이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반감기가 기존 치료제보다 길기 때문에 투약횟수가 비교적 적은 것이 특징이며 피하주사로 투약 편의성도 높다.

프랑스 코친병원 갈레 오카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1년간 헴리브라를 투여한 A형 혈우병 비항체 성인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건강 상태와 출혈 빈도 감소 여부, 치료제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자연 출혈빈도와 외상 후 출혈빈도, 만성 통증 강도까지 모두 유의하게 낮아진 점이 확인됐다.

특히 헴리브라 투약 후 이전에 할 수 없었던 활동을 재개한 환자는 15명이었으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환자도 8명으로 조사돼 환자 활동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약 이후 이상반응으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는 나오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도 인정받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헴리브라가 약효와 안전성뿐만 아니라 A형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헴리브라를 통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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