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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경찰수사관 및 보험업계 SIU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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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경찰수사관 및 보험업계 SIU 대상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12.2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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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2023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시상식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Special Investigations Unit)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SIU는 보험사기 조사를 담당하는 전문 조사자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경찰청·금융위·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보험개발원 등 보험산업 관련 유관기관장 및 보험업계 임직원의 참여했다.

보험사기행위 알선·권유·유인행위 처벌” 등 다수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도 참석했다.

올해는 무면허 성형수술 보험사기 병원 및 가짜 입원환자 보험사기 전문 사무장병원의 대표, 의사, 브로커·환자 등 약 800명을 검거한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김태영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 됐다.

또 허위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한 의사와 8000회에 걸쳐 보험금 23억 원을 편취한 환자 342명을 검거한 충남경찰청 우희진 경감 등 3명이 금융위원장을 표창을 받고 경북 포항경찰서 이희철 경위 등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21명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했다.
 

▲(왼쪽부터) 금융위 김용재 상임위원, 손보협회 정지원 회장, 경찰청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생보협회 김철주 회장, 금감원 김미영 부원장,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 보험연구원 안철경 원장, 신용정보원 최유삼 원장
▲(왼쪽부터) 금융위 김용재 상임위원, 손보협회 정지원 회장, 경찰청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생보협회 김철주 회장, 금감원 김미영 부원장,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 보험연구원 안철경 원장, 신용정보원 최유삼 원장
아울러 보험회사 및 손해사정법인 소속 임직원 등의 보험사기 조사사례 및 사전 예방활동 등을 발굴·포상하는 '2023년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도 함께 실시했다.

총 83건의 사례 접수 중 10건을 선정하여 최우수상과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에는 '치료 목적을 가장한 브로커 연계 성형수술 보험사기'의 특징과 조사과정을 작성한 삼성생명 정지현 프로가 선정됐다.

미용수술인 안면거상술 후 질병수술인 침샘종양절제술로 보험금을 허위 청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및 장려상인 생명보험협회장상에 6명, 손해보험협회장상에 3명이 선정됐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7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되었으나, 이와 더불어 보험사기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사관서의 적발 검거(송치) 사례와 같이, 건강보험 급여와 민영보험 비급여의 재정건전성 악화의 주원인인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기관, 보험업계, 유관기관의 공조와 함께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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