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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ESG 공시 의무화 앞서 ISSB 기준 국문 번역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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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ESG 공시 의무화 앞서 ISSB 기준 국문 번역본 공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2.2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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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한국회계기준원(이하 회계기준원)은 글로벌 ESG 공시 강화 움직임에 따라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미국, EU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에 대한 의무공시 제도화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금융위는 지난 10월 2026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와 회계기준원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ISSB 기준을 번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계기준원은 먼저 올해 하반기 중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적용할 때 준수해야 할 일반 요구사항을 담은 'IFRS S1 기준서'와 기후 관련 공시 내용이 담긴 'IFRS S2 기준서' 등을 번역했다.

추후 1차 번역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IFRS S2 산업기반 지침도 번역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중 ISSB가 발표할 예정인 기준에 관한 사례연구, 모범지침 등의 교육자료도 번역하는 한편, EU EFRAG(유럽 재무보고자문그룹)와의 논의를 통해 ESRS(유럽 지속가능성보고기준) 번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문 번역본 전체 문서는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 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규제 강화 등에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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