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은행장이 올해 초 취임사를 통해 벤처캐피탈 자회사 설립 목표를 밝힌 바 있는데 1년 만에 설립을 완료한 것으로 국책은행 중 최초다.
IBK벤처투자 초대 대표이사에는 조효승 전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 전략투자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
조 대표는 한림창업투자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장, 우리자산운용 PE본부장, 키움투자자산운용 PE본부장, SK증권 PE본부 상무 등을 역임한 M&A자문 및 기업구조조정업무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IBK벤처투자는 향후 정책형 벤처캐피탈로서 민간시장을 보완하며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창업초기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벤처투자는 내년 상반기 중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라이선스 취득과 동시에 1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기술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사각지대를 메우고 국내 기술기업의 성장경로를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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