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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 마음가짐으로 변화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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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 마음가짐으로 변화 만들어야”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12.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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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새해를 맞아 국가대표의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의 불안정,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지속, 탈탄소를 기치로 내건 전 세계 에너지 환경의 변화가 가져온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보다도 클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상상하지 못한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우리가 만든 제품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제품이 돼야 하며, 우리는 ‘그 제품을 만드는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적당히 평균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창업주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70년대 후반에 기고한 글을 언급하며 ”자기가 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해 열중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과 애정을 보인 창업자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의 시작은 바로 내 머릿속 생각에서부터 시작되므로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먼저 나를 바꿔야 한다”며 “리더들은 겸손한 마음을 갖고 회사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축구단 울산HD FC에 대해서도 “새로운 감독 부임 이후 조직의 지향점을 명확하게 했고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원팀’으로 뭉쳐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항상 ‘있는 그대로’의 현실적 고민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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