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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금융투자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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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금융투자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1.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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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국내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강화를 위한 금융투자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 한 해는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였다"며 "올해도 금리인하 시기의 불확실성과 물가상승압력 지속, 지정학적 이슈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요소들이 곳곳에 상존해 있다"고 전했다.

서 회장은 올해 주요 과제로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송금, 외화 자금조달 등 외화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한편 금융투자회사의 법인지급결제 도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기업의 배당 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유도 등 자본시장 밸류에이션을 높일 방안을 기업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득·홍보해 나가겠다"며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규제, 파생상품 개인투자자 진입제한 등 글로벌 스탠다드와 괴리된 자본시장 규제도 조속히 합리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또한 다양한 투자상품 출시도 발표했다. 특히 "자산배분형 연금펀드를 업계 공동브랜드인 '디딤펀드'로 출시하는 한편 퇴직연금 실물이전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청년층 연금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세제혜택 확대, 주니어 ISA제도 도입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는 펀드, ELS 등의 판매가 은행 등 특정 채널에 종속되던 판매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금융투자산업의 국민 자산관리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융투자산업의 신뢰 회복'도 강조했다. 서 회장은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ELS 모니터링 강화 등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또한 책무구조도 도입 등 금융회사 지배구조법령 개정에 맟춰 표준내부통제기준 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새해는 푸른 용의 해로, 용은 예로부터 용기와 희망을 상징해 왔으며 힘찬 상승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도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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