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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민선8기 시즌2 키워드는 ‘속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 흔들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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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민선8기 시즌2 키워드는 ‘속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 흔들림 없이”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1.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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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총전 전 주민투표 묵살은 정부의 ‘책임방기’이고 ‘직무유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민선8기 시즌1의 키워드는 ‘올바르게 된 방향 설정’이고, 시즌2는 ‘속도’”라며 화두를 제시했다.

이어 총선 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가 무산된 것에 대해 김 지사는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한 것은 100일 전인 지난해 9월 26일로 필요한 모든 절차와 준비를 마친 후였는데 중앙정부는 시간 끌기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이제 총선 전 주민투표는 불가능하다. 이는 정부의 직무유기”라며 “30년 넘도록 역대 정부가 이어온 국가 운영의 기본방향인 국토균형발전이 총선용에 불과한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으로 오염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22년 12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추진단을 꾸렸다.

시군공청회 10회, 시군토론회 9회, 숙의토론회 8회, 직능단체 설명회 31회, 공직자 대상 설명회 28회 등 의견을 모으는 자리만 해도 100여회 진행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비협조, 집권여당의 서울확장 전선 등 많은 난관이 존재하지만 결코 뒤로 되돌아가지 않겠다”며 “‘북부대개발’ 비전을 더 키우고 구체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새로 탄생할 특별자치도는 역사성과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부의 새로운 명칭이 특별법안에 반영되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올해 총선에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통공약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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