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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6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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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6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 국내 출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4.0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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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산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전문 브랜드 지프가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를 국내 출시한다.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 성능과 랭글러 특유의 감성을 앞세워 ‘일상’과 ‘일탈’을 넘나드는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3일 서울 송파구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뉴 2024 랭글러’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더 뉴 2024 랭글러는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코닉한 외관,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인테리어, 티맵(TMAP) 내비게이션 등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 어떠한 길이든 헤쳐 나가는 지프의 전설적인 4x4 시스템 등 이전보다 한 차원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루비콘 트림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루비콘 트림

랭글러는 지프 브랜드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SUV의 기준을 정립해 온 상징적인 모델이다. 2017년 글로벌 공개 후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랭글러’는 1세대 출시 이후 37년간 쌓아온 ‘오프로드 DNA’와 차세대 디자인을 접목시켜 전통과 미래의 조화를 꾀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독특한 실루엣과 탈부착이 가능한 탑·도어, 접이식 윈드실드 등은 랭글러만의 독보적인 가치다.

특히 전면의 세븐-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는 오프로더 SUV의 특징을 드러낸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은 커진 반면 그릴 자체는 컴팩트해져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릴의 냉각 효과를 향상시키는 수직 형태의 슬롯을 적용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차량의 내구성을 높였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랭글러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하며 총 6개의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춰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이번 모델에 최초로 적용, 외관을 단정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거친 환경을 주행하는 동안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랭글러를 보호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

더 뉴 랭글러는 첨단기술로 주행편의성을 높였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했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연결성도 발전시켜 이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시스템을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도어 탈거 후 주행 시 탑승자가 안전하게 손잡이를 잡고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앞좌석 옆에 그랩 핸들을 마련했다. 글로브 박스와 잠금식 센터 콘솔 수납공간을 통해 루프를 떼고 주행해도 소지품을 분실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또한 탈부착식 카펫과 단일 방향 바닥 배수 밸브 덕분에 진흙길에서 온종일 주행한 후에도 실내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더 뉴 랭글러에 탑재된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또 8단 자동 변속기와 저단 기어를 갖춰 일상 주행뿐 아니라 오프로드 모험도 즐길 수 있다.

4x4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2.72:1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WD 시스템 또는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눈길, 머드, 샌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 및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 등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셀렉-스피드 컨트롤을 기본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스포츠S 6970만 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890만 원·파워탑 8240만 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 7640만 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040만 원·파워탑 839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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