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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기술도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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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기술도입 계약 체결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1.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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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가 4일 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 국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선스 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의 완제의약품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해당 국가를 대상으로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2026년 국내에 세노바메이트를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전증은 뇌졸중, 치매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신경계 질환이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9만 명, 시장은 약 13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 체결식에서 김민영 동아ST 대표(오른쪽)와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 체결식에서 김민영 동아ST 대표(오른쪽)와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한국 CNS(중추신경계질환)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춘 동아에스티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혜택을 여러 국가의 환자들에게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는 “뇌전증 환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SK바이오팜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한국을 포함한 30개 국에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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