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현대차그룹,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 부스 마련…모빌리티·신사업 청사진 제시
상태바
현대차그룹,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 부스 마련…모빌리티·신사업 청사진 제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4.01.07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수소·소프트웨어·PBV(목적 기반 모빌리티)·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슈퍼널·제로원 등 5곳이 6437㎡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로, 현대차와 기아 양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CES에 함께 나선다.


현대차는 CES 2024 전시 부스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수소 에너지'와 '소프트웨어'의 대전환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차는 그룹사의 수소 실증 기술 및 진행 사업을 전시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CES 기간 동안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기술이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3종과 그룹의 일원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도 전시한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CES에 참가하는 기아는 PBV의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고객 중심의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과 연계해 SDV 기반의 PBV 콘셉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등의 기술도 전시한다. 별도의 야외 전시 부스에서는 EV3 콘셉트, EV4 콘셉트, EV6, EV9 등 기아의 EV 라인업이 전시된다.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 슈퍼널은 AAM 생태계 구축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신규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모델을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현지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1000명에 육박하는 그룹 임직원을 CES 참관단으로 보내 그룹 비전을 생동감 있게 내부에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유력 기업들이 선보이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을 확인하며 또다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