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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ES 2024서 미래비전 발표...“수소·소프트웨어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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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ES 2024서 미래비전 발표...“수소·소프트웨어로 대전환”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4.01.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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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8일(현지시각)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미래비전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 및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모빌리티 측면에서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겠다는 의미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아래 ‘자유, 평등, 안전’의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최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을 내세웠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과학과 휴머니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진보는 인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하도록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에게 진보란 인류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긍정 영향으로 평가된다”며 “‘Ease every way’는 크고 어려운 청사진이지만 56년간 사람을 위해 한결같이 유지해온 도전정신의 DNA를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HTWO’는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에 있어서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친환경 수소인 ‘그린 수소’ 생산, 폐기물을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동형 수소 충전소 확장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의 활용에 있어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용도와 규모에 맞춰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승용 수소전기차(FCEV)분야에서도 시장 리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넥쏘(NEXO)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을 위한 그룹 중장기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이 목표하는 SDx는 모든 이동 솔루션 및 서비스가 자동화, 자율화되고 끊김없이 연결되는 것이다.

현대차 SDV 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SDx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으로 구현되는 것”이라며 “세상의 모든 이동을 지식과 혁신의 원천으로 삼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 철학인 ‘Service-defined, Safety-designed’도 최초로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 상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사용자의 니즈에서 출발하고(Service-defined), 안전을 우선으로 설계하는(Safety-designed)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CES 2024 기간 동안 2022년 대비 3배 넓어진 2006㎡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이 만들어 갈 보다 편안한 ‘인간 중심’의 미래에 대한 전시를 선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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