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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 70%가 ‘기부 페어’ 참여, 233억 기부 약정...재능 기부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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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 70%가 ‘기부 페어’ 참여, 233억 기부 약정...재능 기부도 활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1.0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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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이 2024년 기부를 약정한 금액이 23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 15일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지난 연말까지 삼성 CSR 코너에 들어가 본인이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선택하고, 원하는 기부 금액을 약정했다. 약정한 금액은 올해 매월 급여에서 임직원이 선택한 CSR 프로그램에 자동 기부된다.

매년 기부 약정에 참여하는 삼성 임직원 수는 전 관계사 재직 인원의 약 70%에 달한다.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년 수준의 기부 페어 참여가 이뤄졌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위한 멘토링 재능 기부에 나선 삼성전자 홍채희 프로(왼쪽 두번째)가 SSAFY 교육장에서 교육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위한 멘토링 재능 기부에 나선 삼성전자 홍채희 프로(왼쪽 두번째)가 SSAFY 교육장에서 교육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자립준비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에 가장 많이 약정했다.

이어 대학생 멘토들이 중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드림클래스 사업과 사이버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CSR 사업인 푸른코끼리 순으로 약정액이 많았다.

삼성은 더 많은 임직원들이 기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약정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1: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한다.

임직원이 낸 기부금과 회사가 매칭 기부한 금액의 합계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318억 원에 달한다.

삼성드림클래스 재능 기부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김수진 간호사(사진 중앙)가 경기 일산동중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 재능 기부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김수진 간호사(사진 중앙)가 경기 일산동중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연말 기부 페어를 통해 금전적 기부는 물론, CSR 사업에 직접 참여해 임직원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재능 기부’도 약정했다.

삼성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는 ▲CSR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진로∙직업 등을 상담해주는 재능 멘토링 ▲강사로 나서 수혜자들의 학습을 돕는 학습 멘토링 ▲CSR 행사에 진행요원∙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나뉜다.

삼성은 올해 임직원 재능 기부자도 예년보다 2배 가까이 늘려 1000명 넘게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생명존중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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