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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과 SK가 만든 CES 탄소감축‧AI테마파크에 6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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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과 SK가 만든 CES 탄소감축‧AI테마파크에 6만명 몰려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1.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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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 SK그룹 전시관에 개막 3일차 누적 관람객이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K전시관은 ‘CES 힙플(힙플레이스)’ 소리를 들으며 관람객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9일 오전 9시 전시관이 오픈할 당시 열자마자 입장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부스에 장사진을 이뤘다.

SK그룹은 탄소감축이나 AI 등 쉽지 않은 주제를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구성해 넷제로 세상이 가져다 줄 행복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이전 전시회에서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는데 필요한 ‘행동’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꾸몄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를 연상케 하는 지름 6미터의 대형 구체 LED ‘원더글로브’는 다채로운 주제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SNS용 ‘포토 스팟’으로 입소문이 나 인기를 끌었다.

수소연료전지로 운행되는 기차를 탈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 도심항공교통(UAM)을 직접 탑승하고 탄소 감축 및 AI 솔루션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 전시 구역은 한 시간 넘게 줄을 서며 체험할 정도로 관람객이 몰렸다고 한다.

최태원 회장은 CES 개막 첫날인 지난 9일 SK 테마파크를 찾았다. 최 회장은 “챗GPT가 나온 지 1년 정도 됐는데, 그전까지도 AI가 세상을 어떻게 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 했지만 브레이크스루(돌파구)가 일어나다 보니 너도나도 웨이브를 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외신들도 SK가 선보인 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CNBC방송의 경제 뉴스인 Power Lunch는 지난 10일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SK전시관을 소개했다. 메인 영상이 상영되는 ‘원더 글로브’를 CES 2024 기획 보도의 첫 번째 배경으로 사용하고 SK의 전시관의 탄소감축과 AI 전시를 비중 있게 다뤘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탄소감축 및 AI 기술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전시를 했다”며 “앞으로도 SK의 넷제로를 향한 여정에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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