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가 15일 업계 최초 ESG침대 ‘뷰티레스트 1925’로 출시 1년 만에 2000개 이상 판매, 누적 기부금 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뷰티레스트 1925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내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된다.
시몬스 침대는 이 제품이 최신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속가능한 기부 모델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착한 침대’로 입소문을 타 꾸준히 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2020년 삼성서울병원에 소아암 및 난치성 투병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매년 후원을 이어가면서 뷰티레스트 1925 기부와는 별도로 올해 누적 기부금 15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시몬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까지 지원하며 기부문화 저변 확대에 나섰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투병 생활 중 발생하는 가족의 어려움을 돕는 것이다.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 기부도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뷰티레스트 1925를 출시하게 됐다”며 “새로운 기부 문화의 시작은 시몬스가 했지만 함께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소비자가 있었기에 지금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