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표 김정균·장두현)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승집)가 15일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에 따르면 자체 조사 결과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고 내용물을 남김없이 짜먹기 어렵다. 이에 스틱 형태를 통해 그립감을 높이고 단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겔포스엠은 1975년 출시돼 국민 위장약으로 자리매김한 겔포스의 성분 및 효능을 높인 제품이다.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주 성분인 '인산알루미늄'에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알루미늄·마그네슘 복합 제산제로 변비나 설사 등의 부작용 위험을 줄였다. 또한 가스제거 및 인결핍증 예방 역할을 하는 '시메티콘'을 추가해 가스 생성에 따른 불편함 역시 개선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 유진욱 팀장은 "이번 리뉴얼은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의견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제산제 시장 1위 브랜드라는 입지를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겔포스 브랜드는 지난 5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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