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와 쿠쿠홈시스, 교원웰스 등 가전업체들도 판매가 50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바디프랜드와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12월 각각 ‘퀀텀’, ‘리네이처 안마의자’를 출시했다. 교원웰스는 올해 1월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을 선보였다.
우선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바디프랜드의 ‘퀀텀’은 세 제품 중 가격대가 가장 높은 편이다. 판매가는 750만 원, 렌탈가는 4년 11개월 약정으로 월 13만4500원이다. 안마의자가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생활 필수가전이 아니란 점을 생각하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순 있다. 다만 제품 기능성을 세세히 살펴보면 매력적인 구매 결정 요인이 많다.
만일 부모님이 평소 다리가 자주 붓거나 결리신다면 퀀텀이 좋은 선택지다. 퀀텀은 세 제품 중 유일하게 바디프랜드만의 혁신 기술인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가 접목됐다. 두 다리가 각각 움직이는 로보모드 마사지를 통해 오래 앉아 있으면 굳어지기 쉬운 장요근을 이완하고 사이클 타는 동작을 구현해 하체 유연성을 증가시킨다.
높은 가격만큼이나 마사지 모드도 가장 다양하다. ▲하체 근육에 활력을 증가시키는 ‘PNF스트레칭’ ▲허리를 회전하는 동작으로 요추 주변 근육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롤링 스트레칭’ ▲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리는 ‘햄스트링 이완’ ▲엉덩이 뒤쪽의 근육의 유연성을 키워주는 ;이상근 이완‘ 등 총 49개의 마사지 모드가 적용됐다.
안마의자를 통해 휴식을 취하는 게 주 목적이라면 쿠쿠홈시스 ‘리네이처 안마의자’를 주목할 만하다. 리네이처 안마의자는 타 사 제품보다 많은 푹신푹신한 에어 펌프가 적용됐다. 기존에 출시된 고급형 모델보다 무려 67개 늘어난 총 116개의 에어마사지 솔루션(듀얼 에어펌프·에어펌프 98개·에어밸브 16개)을 통해 편안한 전신 안마를 진행한다.
또, 리클라이닝 기능이 탑재돼 1단계 113°부터 3단계 128°까지 등받이를 눕힐 수 있어 안락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마지막으로, 가격도 크기도 부담없는 선물을 찾는다면 교원웰스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을 추천한다.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은 크기가 가장 작아 공간 효율성이 높다. 제품을 세웠을 때 기준 높이는 타 사 제품보다 100mm는 줄인 1132mm이다. 가격도 월 렌탈료 10만 원 이하로 부담 없는 편이나 일시불 구매는 어렵다는 점은 아쉽다.
또한,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은 마사지볼이 상하·전후·좌우로 움직이는 4D 안마 기술을 적용했다. 마사지 모드는 주무름, 두드림, 손날 두드림, 지압, 복합, 에어 등 총 10가지로 확대했다. 아울러 미세조절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마사지 기법과 속도·강도 등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각 제품의 특장점을 더 살펴보면, 바디프랜드 퀀텀은 안전성을 보다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다리부와 본체 뒷면에 위치한 15개의 끼임 방지 센서가 물체 인지 시 즉각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돌발 상황 발생 시 바로 조치할 수 있다. 또, 정전으로 인해 안마의자가 멈출 경우 좌측에 위치한 퀵버튼을 통해 안마의자를 안전하게 원위치 시킬 수 있다.
쿠쿠홈시스 ‘리네이처 안마의자’는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에 내장된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스마트폰 또는 오디오 장치를 통해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아울러 무선 고속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거치대와 여러 디바이스에 활용할 수 있는 USB 포트가 탑재해 편안한 공간을 조성했다.
교원웰스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은 웰스만의 ‘올체인지 서비스’를 통해 위생성을 강화했다. 만일 방문관리형 제품을 구매할 경우 웰스 홈마스터가 방문해 전문 클리닝 도구로 안마의자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풋커버 뿐만아니라 오염되기 쉬운 등과 어깨, 머리 패드를 무상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