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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피해 우려시 문자메시지 전송...대피알림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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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피해 우려시 문자메시지 전송...대피알림시스템 구축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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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보험업계,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침수 및 고속도로 내 2차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 '차량 대피알림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많은 차량이 침수돼 매년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고속도로 내 사고 또는 고장으로 정차 중 발생하는 2차사고시 치사율은 다른 교통사고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그간 차량침수 및 2차사고 위험차량에 대한 대피 안내는 순찰자 등이 위험차량의 차량번호를 기초로 연락처 정보를 일일이 수기 조회 후 별도로 대피 안내를 진행해왔지만 수작업으로 진행돼 신속피해 안내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및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매년 갱신되는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를 활용해 침수 및 2차사고 위험차량이라면 어느 보험사에 가입했는지 관계 없이 신속한 대피 알림이 가능하도록 차량 대피알림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매년 갱신되는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를 기초로 연락처를 현행화해 어느 보험사에 가입했는지 및 하이패스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대피 안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침수 및 2차사고 위험 차량번호를 해당 시스템에 입력시 시스템에서 직접 차주에게 대피안내를 SMS로 즉시 제공하고 유선안내를 위한 전화연결 기능도 제공되는 등 대피안내 절차가 자동화된다.

금융당국은 오는 3월부터 자동차보험 계약체결시 대피알림 목적의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동의를 받는 한편 7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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