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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R&D 현장 점검 다음 스텝은 기술인재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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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R&D 현장 점검 다음 스텝은 기술인재와 소통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1.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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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선정된 ‘삼성 명장’ 15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새해 첫 경영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핵심 기술인재’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다.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 및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과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다.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있다.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삼성은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은 ▲제조기술 ▲금형 ▲품질 ▲설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명장으로 선정한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도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학력, 성별, 국적 등 출신과 무관하게 기술인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능력에 따라 핵심인재로 중용하고 있다.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삼성 명장에 오른 직원들도 다수 존재한다.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세계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기능올릭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17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우수 기술인재를 매년 100여명씩 특별 채용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들이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인재는 총 1500여명에 달한다.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비도 지원한다.

2022년 10월 고양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막식에는 이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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