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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후추위, 롱리스트 18명 압축...“투명성과 공정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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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후추위, 롱리스트 18명 압축...“투명성과 공정성 높일 것”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4.01.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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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내부 6명, 외부 12명 등 18명의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후추위는 17일 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6차 회의를 개최하고 외부 인사 12명을 포함한 롱리스트 18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이날 확정된 18명에 대해 산업계, 법조계, 학계 등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했다.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후추위에서 발굴한 회장후보군에 대한 공정한 자격심사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CEO후보추천자문단’은 후보자들의 자기소개서, 평판 조회서 등을 토대로 포스코홀딩스 회장 후보 5가지 자격요건에 맞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자문단은 후추위와 독립적으로 후보들의 산업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추위는 자문단 평가결과를 반영해 오는 24일 제 7차 회의에서 ‘숏리스트’를 결정하고, 1월 말까지 심층면접대상자인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후추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과 관련해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그룹은 전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기업인 만큼 주주의 이익뿐 아니라 국가경제의 미래와 회사의 지속 발전을 책임질 훌륭한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일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며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신중하고 공정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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