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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아기자기한 그래픽·호쾌한 액션 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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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아기자기한 그래픽·호쾌한 액션 재미 쏠쏠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1.19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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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지난 17일 신작 방치형 RPG ‘소울 스트라이크’를 출시했다. 화려한 스킬 이펙트를 앞세워 ‘핵앤슬래시’를 표방하고 있는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봤다.

방치형 RPG란 말 그대로 게이머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사냥하고 레벨업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기존엔 비주류 장르에 속했으나 작년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 엠게임의 퀸즈나이츠 등이 인기를 끌며 대세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의 첫 인상은 합격점을 주고싶다. 2D 그래픽으로 플레이어 캐릭터와 몰려드는 몬스터들을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했다.

핵앤슬래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범위 스킬들의 이펙트가 화려하게 표현된 점도 좋았다. 직접 플레이하는 스트레스 없이 몬스터들을 호쾌한 액션으로 쓸어버리는 캐릭터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하고 있는 모습.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하고 있는 모습.
▲900원을 과금하고 얻은 전설 스킬. 운석이 온 맵을 뒤덮는다.
▲900원을 과금하고 얻은 전설 스킬. 운석이 온 맵을 뒤덮는다.

총 48개의 스킬이 존재하며 각 스킬은 개성있는 고유의 이펙트를 가지고 있다. 이중 6개의 스킬을 프리셋에 등록해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조합을 활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맛이 있었다.

방치형 RPG 답게 캐릭터의 육성은 직업, 특성, 능력치, 각성, 어빌리티, 스킬, 동료, 유물, 장비 등 다양하게 세분화돼 있다.

이중 장비, 직업, 스킬, 동료, 유물은 확률형 뽑기 콘텐츠였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며 뽑기권을 꾸준히 지급하기 때문에 과금 부담없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확률형 뽑기콘텐츠가 존재하지만 유료재화를 퍼주기 때문에 과금부담은 없었다.
▲확률형 뽑기콘텐츠가 존재하지만 유료재화를 퍼주기 때문에 과금부담은 없었다.

다양한 콘텐츠도 장점이다. 기본이 되는 스테이지는 총 12개가 존재했다. 다양한 육성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던전 콘텐츠는 ▲고블린 소굴 ▲마수의 미궁 ▲오크 샌드백 ▲무한 항아리 ▲의문의 수정 ▲광기의 마멋의 6곳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도전 콘텐츠로 ▲시련의 탑 ▲보스레이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고블린 소굴을 플레이하고 있는 모습.
▲고블린 소굴을 플레이하고 있는 모습.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우선 구간별 목표 보상이 크지 않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였다. 방치형 RPG는 일정 수준의 성장을 통해 특정 콘텐츠를 클리어하고, 여기서 나오는 보상으로 캐릭터가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소울 스트라이크는 스테이지 혹은 콘텐츠 클리어 보상이 크지 않다고 느껴졌다.

유저인터페이스(UI)는 복잡하다는 느낌을줬다. 막 오픈한 게임인 만큼 아직 적응이 안 된 탓도 있겠지만, 방치형 게임은 육성 요소가 많은 만큼 UI의 직관성과 심플함이 필수적이라 아쉬웠다.

▲UI는 다소 복잡하다는 느낌이다.
▲UI는 다소 복잡하다는 느낌이다.

직접 플레이해본 소울 스트라이크는 방치형 게임의 본질에 충실한 작품이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가벼운 게임성으로 큰 스트레스없이 캐릭터를 조금씩 성장시켜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사업모델 역시 확률형 뽑기권을 다수 지급하는 방식으로 과금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인상을 주는, 호감가는 게임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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