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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경영진 책무구조도 마련 돌입...전담조직 신설·TF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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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경영진 책무구조도 마련 돌입...전담조직 신설·TF팀 구성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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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경영진 책무구조도 마련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책무구조도를 마련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한다. 임원에게 내부통제 관리조치 의무가 부여되고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명확히 구체화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KB국민은행은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전 본부부서가 참여하는 내부통제 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해 지난 15일 부서장 대상 설명회를 가졌다. 

주요 추진 과제는 책무구조도 작성 및 관리 방안과 이행 점검을 위한 시스템 설계, 임원 자격요건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활동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내부통제 준수 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이 달 준법추진부 소속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을 신설해 전국 13개 지역그룹에 부점장급과 팀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각 1명 씩 총 26명을 배치했다. 

내부통제 전담인력은 관할 지역그룹 영업점의 내부통제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보호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영업현장의 실제 내부통제 현황을 파악하고 상시 점검해 현장 밀착형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한다는 설명이다. 

이상원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은 "책무구조도 작성이 경영진과 직원 스스로 내부통제 주체라는 인식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 신설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에 따른 준법감시인력도 확대해 실행력 있는 현장중심 내부통제 체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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