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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올해 콘솔 신작 흥행·기업공개 도전...두 마리 토끼 다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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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올해 콘솔 신작 흥행·기업공개 도전...두 마리 토끼 다 잡을까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1.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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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올해 두 번째 도약에 나선다. 2022년 말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의 뛰어난 매출을 기반으로 콘솔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과 기업공개(IPO)까지 도전한다.

시프트업은 올해 상장을 준비하는 게임 업체들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2022년 11월 말 출시한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 효과다.

니케의 매출은 2022년 11월과 12월, 단 2개월만 반영됐음에도 시프트업 실적은 653억 원으로 전년 172억 원보다 2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2억 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191억 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승리의 여신: 니케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작년 9월을 기준으로 니케의 글로벌 누적 매출은 5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면서 시프트업의 몸값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또 작년 11월 위메이드가 시프트업에 투자한 지분 4.11%를 약 800억 원에 매각하며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2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인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업계와 게이머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올해 최고의 기대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 트리플A급 게임의 대표 IP들인 철권,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등을 제친 성적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스텔라 블레이드
▲스텔라 블레이드

IPO 주관사에 JP모간이 합류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시프트업은 작년 5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이미 주관사로 선정했다. 여기에 외국계 증권사가 합류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시프트업이 IPO를 준비하고 있고, 기업가치 역시 높게 평가받는 만큼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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