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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경남은행 위례지점 직원들...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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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경남은행 위례지점 직원들... 감사장 수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1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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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위례지점 직원들이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성남 수정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위례지점 직원은 현금 인출 목적을 아버지 사업대금이라고 말한 고객에게 문진표 작성을 요구하며 최근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많다는 점을 인식시켰다. 

이어 모바일뱅킹을 통해 이체 시 수수료가 절감된다는 점을 안내했고 고객이 휴대전화로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실행시키자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이 자동으로 작동돼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고객은 현금 인출을 미루고 보이스피싱 일당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했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한 위례지점 직원은 전 은행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한 뒤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 경남은행 위례지점 직원들이 성남 수정경찰서로부터 받은 감사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은행 위례지점 직원들이 성남 수정경찰서로부터 받은 감사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시 출동해 고객을 안정시킨 뒤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았다.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보내려던 자금은 1200만 원에 달했다.

조원태 경남은행 위례지점 지점장은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사례는 경남과 울산 등 경남은행 주 관할 구역 외 서울 및 수도권에서 발생한 사례로 의미 있다"면서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을 숙지한 직원이 기민하게 행동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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