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차기 회장 뽑는 DGB금융, 외부 전문가 대거 참여해 평가한다
상태바
차기 회장 뽑는 DGB금융, 외부 전문가 대거 참여해 평가한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19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오 회장이 용퇴 결정을 내리면서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하는 DGB금융지주가 회장 후보 선출 과정에 외부 전문가를 대거 참여시킨다.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그룹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롱리스트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거 CEO를 선정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해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객관적이고 세밀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검증 방식을 다양화하고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사외이사 7명 외에 외부 전문기관 2개사와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14명이 참여하고 단계별 진행 방식과 평가 방법을 후보자에게 사전 공개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19일 롱리스트를 선정한 회추위는 향후 후보군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심층 인터뷰와 행동면접 평가, 업무 분야별 전문기관 평가, 심층 인적성 검사, 외부전문가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2월 중으로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숏리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와 CEO급 외부 전문가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용호 DGB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국내 최초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구은행장을 성공적으로 선임한 경험이 회장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이번 프로그램 또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공정성, 투명성, 독립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경영승계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