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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BBQ 등 주요 프랜차이즈, 서울 핵심 상권에 점포 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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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BBQ 등 주요 프랜차이즈, 서울 핵심 상권에 점포 내는 이유는?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4.01.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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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와 BBQ,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주요 프랜차이즈들이 서울 강남지역과 명동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핵심 상권에 속속 매장을 내고 있다.

맘스터치와 BBQ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핵심상권에 점포를 내고 있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지점 리로케이션을 통해 핵심 상권에 진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서울 핵심상권에 점포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학동역점을 오픈한 이래 올해 1월까지 대치사거리점과 방배역점, 도산대로점, 선릉역점 등 강남에서만 5곳을 잇달아 열었다. 맘스터치는 올해 상반기에 강남과 명동, 동대문 등 외국인이 많은 상권에 대형 매장으로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방문객 중에는 한국에서 맘스터치를 방문해 본 고객들이 많았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과의 접점을 늘려 해외 진출에 힘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맘스터치 선릉역점
▲맘스터치 선릉역점

BBQ는 서울뿐 아니라 지방 핵심 상권에도 대형 점포를 내고 있다. BBQ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한국을 방문해 K-치킨을 먹어보겠다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BBQ 관계자는 “빌리지 점포인 종로종각점이나 울산성남점, 부산명지국제신도시점 등은 모두 외국인이 많은 글로벌 상권”이라며 “광화문이나 롯데월드서울, 롯데월드 부산 등에 대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말 오픈한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계 기업들이 종종 대관해서 치킨을 먹고 간다는 게 BBQ의 설명이다. 고급화 전략에 따라 신설된 프리미엄 매장인 ‘빌리지’ 점포들에서는 치킨 외에도 화덕 피자나 하이볼 등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기 치킨 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하나에 담은 ‘치킨 플래터’도 선보였다.
 

▲BBQ치킨 빌리지 송리단점.
▲BBQ치킨 빌리지 송리단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점포 리로케이션을 통해 대형 쇼핑몰 등 핵심 상권으로 이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보고 향후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아웃백은 지난 2022년 4개의 점포를 핵심 상권으로 이전했고 지난해에는 8곳을 이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 고객층이 많은 상권을 찾아 대형 쇼핑몰 등으로 점포를 이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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