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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당선인 "지역 농협이 주인되는 농협중앙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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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당선인 "지역 농협이 주인되는 농협중앙회 만들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1.25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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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차기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이 최종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지난 2020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는 아쉽게 3위에 머무르며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에 오르게 되었다. 

25일 오후에 열린 농협중앙회 임시총회에서 강 당선인은 2차 투표 끝에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을 제치고 차기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7년 만에 직선제로 바뀌어 열린 선거였다는 점에서 '농심(農心)'이 대거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과 강호동 차기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과 강호동 차기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 당선인은 1차 투표에서 과반에 가까운 607표를 얻었고 2차 투표에서도 조덕현 후보를 앞서 농협중앙회장에 최종 당선됐다. 

1963년생인 강 당선인은 경남 합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농협에 입사했다. 지난 2006년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에 최초 당선된 이후 내리 5선을 했고 농협중앙회 이사와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이사 등도 역임했다. 

강 당선인은 "조합장님들께서 제게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농협을 혁신으로 변화시켜 지역 농협을 위하고 조합장님들을 위하고 농업인을 위하는 농협중앙회로 혁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조합장님들에게 말씀드린 100대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합장님들과 소통하고 함께하여 지역 농협이 주인되는 농협중앙회를 꼭 만들겠다"며 "지난 선거운동 기간 함께 한 6분의 조합장님들의 공약 또한 우리 농협이 새로운 농협으로 만들어가는데 밑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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