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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 경쟁력 확실한 알뜰폰 업계...유모바일, 10GB에 1만4500원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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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 경쟁력 확실한 알뜰폰 업계...유모바일, 10GB에 1만4500원 '가장 저렴'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1.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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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의 5G 서비스 요금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다. 저가 구간인 10GB급은 1만 원대까지 내려갔고, 무제한급 역시 4만 원대 초반에 서비스되면서 가성비를 확실히 챙기고 있다. 특히 알뜰폰 3사 중에서도 유모바일의 요금 경쟁력이 뛰어났다.

29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SK7모바일·KT엠모바일·유모바일의 요금제를 각각 조사한 결과, 알뜰폰 업체들의 5G 서비스 요금 경쟁력은 이통3사와 비교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구간인 10GB급은 통신3사가 여전히 5만 원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알뜰폰 업체뜰은 1만 원대 중후반까지 가격을 내렸다. 유모바일은 10GB를 가장 저렴한 1만4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20GB급은 SKT와 KT가 5만 원 후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SK7모바일이 3만5750원, KT엠모바일은 절반 가까이 저렴한 2만7900원에 제공하고 있었다. LG유플러스와 유모바일은 해당 구간 요금제가 존재하지 않았다.

30GB급은 통신3사 모두 6만 원 초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고 SK7모바일은 비교 가능한 요금제가 없었다. KT엠모바일은 4만1700원에, 유모바일은 3만6650원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50GB급은 통신3사가 6만3000원 가량에 서비스하고 있었다. 반면 SK7모바일은 3만9600원, KT엠모바일은 4만2900원, 유모바일은 3만7850원으로 2만5000원 가량 저렴했다.

70GB급부터 무제한급 요금제는 통신3사가 6만5000원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뜰폰 업체들은 모두 4만 원 초반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가격 경쟁력은 중저가와 비교해 다소 떨어지지만 알뜰폰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통신3사의 요금제에 선택약정 25% 할인과 5000원 내외의 결합 할인을 더해도 알뜰폰에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또 무제한급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유모바일의 요금제가 가장 저렴했다.

게다가 상반기 중 통신3사가 저가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7GB 4만5000원, 10GB는 5만 원 수준으로 현재 판매되는 알뜰폰 요금제가 더 저렴하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5G 요금제 가격 인하에 특별한 이유는 없고, 작년 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들이 할인폭을 높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통신3사가 상반기 중 저가 요금제를 내놓겠지만 가격적으로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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