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 랠리는 변화무쌍한 기후 속에 눈길, 빙판길, 아스팔트 노면이 반복되는 코스다.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을 유연하게 구사하는 것이 핵심으로 꼽힌다. 현대팀은 WRC 매년 첫 경기로 열리는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2020년 티에리 누빌 선수의 우승 이후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누빌 선수는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종료까지 1위를 유지했다. 오트 타낙 선수와 안드레아스 미켈센 선수도 각각 4위, 6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1년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현대차는 i20 N의 1.6L 4기통 엔진에 100㎾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2024년 WRC시즌 첫 경기를 우승으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남은 경기에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팬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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