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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11번째 변신한 벤츠 E클래스, 압도적 스크린으로 디지털 모빌리티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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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11번째 변신한 벤츠 E클래스, 압도적 스크린으로 디지털 모빌리티 구현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2.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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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모델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벤츠 E클래스가 11번째 변신을 통해 돌아왔다. E클래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말할 것 없고, 더 스마트해진 시스템과 승차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스퀘어에서 E클래스 시승회가 열렸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차량이다. 시승 코스는 서울스퀘어에서 경기 파주시 소개 카페까지 편도 약 65km 거리의 공도였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지만 외관을 얼핏 봐서는 이전과 큰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어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헤드램프 모양이다. 기존 직선으로 길게 뻗은 모양에서 헤드램프 아래쪽이 볼록한 모양으로 변했다. 외관상 S클래스와 차이점을 두고자 이 같은 모양으로 바뀐듯 하다. 후미등에는 삼각별 두 개를 넣어 벤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번 E클래스는 디자인 변화보다도 디지털 개인화에 더 힘을 쏟았다. 특히 실내 중앙에 위치한 스크린이 압도적이다.

이번 모델에는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MBUX 슈퍼스크린에서 사용 가능하다. MBUX 슈퍼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를 이어 만든 새로운 형태의 스크린이다.

이를 통해 탑승객은 차 안에서 유튜브(Youtube)를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유튜브를 연결해 사용해 보니 화면 반응속도와 화질 모두 컴퓨터로 보는 것 같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다.

운전자의 안전도 걱정 없다. 해당 스크린에는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돼 운전자가 주의력을 잃지 않도록 보조한다.  운전 중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 영상 콘텐츠가 재생될 시, 해당 기능은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콘텐츠가 보이지 않도록 동승자석 디스플레이를 조절한다.
 

주행 성능은 벤츠의 스테디셀러 다운 ‘클래스’를 여실히 보여줬다. E클래스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을 장착해 최대 출력 258ps, 최대 토크 40.8㎏fm를 제공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차선 변경이나 고속 주행을 위해 속도를 올리면 반응 속도가 전기차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

특히 정숙성은 감탄을 자아냈다. 뒷유리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돼 시속 150km가 넘는 고속 주행에도 풍절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정숙했다,

안정감도 ‘톱 클래스’였다. 고속 주행, 코너링 모든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보여줬다.

E클래스 가격은 ▲엔트리 모델인 E200 아방가르드가 7390만 원 ▲E300 익스클루시브 8990만 원 ▲E300 AMG라인 9390만 원 ▲E450 익스클루시브 1억2300만 원 ▲디젤모델인 E220d 익스클루시브는 829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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