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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3312억 원…전년 대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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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3312억 원…전년 대비 33.4%↓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2.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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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4% 감소한 33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6.6% 증가한 7조9945억 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건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가 지속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려운 시장환경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를 저점으로 3개 분기 연속 증가한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건설업의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타 건설사들과 대비되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한편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보통주 자사주 293만9077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발행된 전체 보통주의 7.6%에 해당한다. 자회사인 DL건설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해 발행할 신주의 수량을 사전에 소각함으로써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DL이앤씨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3개년 동안 연결기준 순이익의 25%를 주주 환원에 활용하는 신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주주환원율 25%는 현금배당(10%)과 자사주 매입(15%)으로 구성됐다. 기존 주주환원율 15% (현금배당 10%, 자사주 매입 5%) 대비 10% 포인트 개선된 정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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