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매출은 줄고 영업적자가 확대되며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1611억 원, 영업손실 48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9%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확대됐다.
올해 실적 감소의 주 원인은 거듭된 신작 실패와 쿠키런 IP의 매출 하향안정화가 원인이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사이드불릿'으로 재출시했으나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고, 브릭시티는 흥행에 실패했다. '쿠키런: 킹덤'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매출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데브시스터즈는 작년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또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대표를 신임 대표에 내정하는 등 체질 변화에도 애쓰고 있다.
아울러 올해 1분기부터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 본격 반영 및 3주년 업데이트 성과가 반영된다.
신작은 1분기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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