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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사안 정치적 흙탕물 속에 들어간 느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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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사안 정치적 흙탕물 속에 들어간 느낌 들어”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2.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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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사 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한 김동연 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현장 점검을 마치고 북부청사에서 진행한 ‘도정 열린회의’에서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사안이 정치적으로 흙탕물 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개탄의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다시 한 번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와 방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발표하는 날 대전에서 똑같은 얘기를 한 적도 있다”며 “그런데 여당 비대위원장은 서울 확장 이야기를 하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도대체 정부와 여당의 철학과 방향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국토균형발전에 진정성이 있다면 서울 확장에 대해 분명한 답을 주기를 바란다”며 “집권 여당도 대통령의 뜻이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과 지방시대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서울 편입 시도를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도가) 요청했던 주민투표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부대개발과 북부특별자치도의 목적은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 대한민국 전체 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국제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곳으로 만들자는 취지다. 쪼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는 것으로 용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통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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